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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4분'만에 털린 445억...업비트, 늑장 신고했나 [앵커리포트] / YTN

2025-12-08 1 Dailymotion

단 54분. <br /> <br />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천억 개가 넘는 코인, 약 445억 원이 유출되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초당 천여만 원이 증발한 셈인데요. <br /> <br />규모와 속도 모두 이례적인 대형 해킹 사건에 업비트가 늑장 신고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적으로는 바삐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킹 인지 18분 만에 긴급회의를 열고 입출금을 차단해 추가 유출을 막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당국 신고와 투자자 공지는 사건을 인지한 지 6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있었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행사가 모두 끝난 다음이었죠. <br /> <br />이 때문에 "일부러 늑장 신고를 한 게 아니냐"는 의혹이 불거진 건데요 <br /> <br />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착수했지만 사실상 중징계는 어려울 거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으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해킹 사고에 대해 직접 제재나 배상을 강제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업비트는 피해 자산을 모두 자체 충당해 이용자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, 이 역시 법적 의무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사고가 반복됐을 때 거래소가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가 떠안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해킹·전산 사고가 났을 때 다른 금융회사처럼 가상자산사업자에도 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미 폭발적으로 커진 가상자산 시장, <br /> <br />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외양간을 고치겠다는 당국의 움직임에 이용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81242396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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